[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영천시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협약을 체결한 영천시 관내 신우유통영천점, 대경할인유통, 나이스할인마트, 나들가게 홈할인마트 문외점 4개소는 번개탄 판매를 비진열 방식으로 바꿔 번개탄의 잘못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와 함께 오용을 줄여 일산화탄소로 인한 자살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생명사랑 실천가게’ 사업주 교육을 실시해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도록 하고, 판매되는 번개탄에 자살예방 문구 및 자살예방상담전화 등을 부착해 도움의 손길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누군가의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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