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서로 소통해요...토크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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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소통해요...토크 콘서트 개최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2.10.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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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마무리까지 학생 스스로 진행

[매일일보]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7일 오후 1시부터 대구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교사 및 학부모 100여 명, 고등학생 400여 명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우리 시대의 친구를 말하다”는 주제로 ‘2012. 사랑과 행복이 있는 토크 콘서트 친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MC팀, 봉사팀, 진행팀, 공연팀으로 나누어진 고등학생들이 모두 진행했다. 시작은 ‘친구’ 오리엔테이션인데 행사의 주인공인 고등학생들에게 전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축하무대와 함께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어 진행되는 본 행사는 친구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공연으로 꾸며지는데 연극, 뮤지컬, 패러디 개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무대에 오른 공연은 경북대사대부고 '청춘예찬'의 'Friendshipray'(뮤지컬) 경명여고 '친구 아이가'의 '신 별주부전'(패러디 연극) 대구상원고 '금란지교'의 '친구의 발견'(패러디 개그) 서부고 '갤럭시'의 'GAME'(연극) 대구여고 '관포지교'의 '응답하라 2012'(연극) 송현여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들'의 '슈퍼스타 K4'(연극) 운암고 '베리타스'의 '진정한 친구'(연극) 칠성고 'DOSS'의 '남고생의 하루'(연극) 구남보건고 '인연'의 'Here and Now'(패러디 개그) 등이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입시경쟁에 지친 자신들의 자화상과 함께 친구의 소중한 의미를 표현했다.

마지막은 패널과 청중이 함께 친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시간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우동기 교육감과 고교생(대구고 1학년 김희성, 대구공업고 2학년 정지석, 대구상원고 2학년 한승지, 수성고 1학년 권서현), 학부모(경북고 학모, 정연희), 교사(대구공업고, 최덕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객석에 자리한 청중과 함께 친구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예정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친구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성적, 가정환경, 이성친구 등 친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는 자리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족과 친구에 이어 선생님과 제자, 세대간 대화 등 ‘우리 시대의 ○○을 말하다’는 주제로 시리즈 형태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가 인성 교육, 행복 교육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독서 교육, 책쓰기 교육, 토론 교육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마음 치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학교별로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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