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통해 건강의 소중함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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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체험통해 건강의 소중함 느껴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2.10.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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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은혜 감사하는 계기 마련

[매일일보] 불로중학교(교장 조상완)는 26일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움실에서 장애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활동을 통하여 평소 무관심했던 자신의 신체를 다시 생각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길러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장애체험활동은 안대를 하고 촉각을 이용하여 제한시간 2분 내에 주어진 물건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시각장애 체험 활동과 서너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효와 관련된 속담을 입모양과 제스추어로만 전달하여 알아맞히는 청각장애 체험활동, 필기도구를 입으로 물거나 발가락에 끼워 자신의 이름을 적는 뇌병변장애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처음에 학생들은 상품을 받기 위해 체험활동에 참가하였으나 평소 무관심하였던 자신의 눈, 입, 팔 등의 신체 기관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이 현재 건강한 신체에 대하여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일상생활에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효도를 실천하겠다는 맹세문에 서약도 하였다.

조상완 교장은 “우리 모두 예약된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내 몸이 건강한 것만 믿고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나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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