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주식형’ 반등…금리인하 기대 ‘채권형’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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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주식형’ 반등…금리인하 기대 ‘채권형’ 상승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6.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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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49% 상승 마감
이주영 한국은행 총재,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에 채권도 강세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주식형 펀드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채권형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49%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중소형 주식 펀드 2.25%, 배당주식 펀드 1.78% , 일반 주식 펀드1.61%, K200인덱스 펀드 1.15%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주 초반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협상 타결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주 후반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 0.08%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는 중기채권 펀드 0.13%, 우량채권 펀드 0.12%, 일반채권 펀드 0.08%, 초단기채권 펀드가 0.05%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확전양상으로 치달으면서 한국의 경기 지표가 연일 악화되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가 8개월 만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췄다. 시장은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돼 강세 행진을 이어가 장기물까지 모두 연저점을 갱신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7.50bp 하락한 1.481%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의 경우 5.00bp 하락한 1.490%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3.30bp 하락한 1.532%, 10년물 금리는 2.30bp 하락한 1.627%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2606억 증가한 206조30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9억원 감소한 30조5317억원으로 집계됐고,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31억원 증가한 24조974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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