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내달부터 퇴직연금 운용관리수수료 최대 7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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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달부터 퇴직연금 운용관리수수료 최대 70% 감면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6.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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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가입고객 중 누적손실 발생시 당해년도 수수료 전액 면제
신한금융그룹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내달부터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해 운용관리수수료를 최대 70% 감면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은 상품의 특성상 입사 후 퇴직할 때까지 최소 20년 이상 장기간 위탁 운용된다. 이런 이유로 수익의 안정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수수료는 상품의 경쟁력에 있어 중요 요인이다.

신한금융은 장기적으로 고객 수익률 확대와 더불어 상품 다양화를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수료 개편을 우선 시행키로 했다. 그룹사 중에는 퇴직연금 적립액 19조원으로 은행권 1위 연금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우선 실시된다.

이번 수수료 개편에서는 △IRP가입자 계좌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수수료 면제 △IRP 10년 이상 장기 가입 고객 할인율 확대 △연금방식으로 수령시 수수료 감면 △사회적 기업 수수료 50% 우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30억원 이하 기업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1억원 미만 고객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적용 받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개편을 시작으로 선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의 니즈에 계속해서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고객들의 안정적 노후 지원 및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며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의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수수료 합리화 및 수익률 제고와 함께 신상품 개발을 통한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대하기 위한 온ᆞ오프라인의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 등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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