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크렐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 K7 프리미어 탑재
상태바
현대모비스, 크렐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 K7 프리미어 탑재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6.16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용 사운드 시스템 공동개발…12개 스피커와 고출력 앰프 적용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크렐’.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크렐’.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의 오디오 업체 크렐(KR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고품격 사운드 시스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크렐 사운드를 탑재하고 향후 신차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크렐과의 파트너십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국내외 기술 전문업체들과 개방형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운드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1980년 설립한 크렐은 홈오디어 전문업체로 시작해 파워앰프와 프리앰프, 스피커, CD/DVD 플레이어 등 홈오디오 제품을 주로 생산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카오디오 분야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혼다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큐라(국내명 레전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국내에서는 2016년 기아차가 신형 K7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크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앰프, 스피커 설계부터 사운드 튜닝, 음질 성능 검증까지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크렐 사운드는 준대형 패밀리 세단에 어울리는 고품격 음질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신형 K7에 탑재된 크렐에는 12개의 스피커(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 도어 우퍼, 트위터 등)와 12채널 앰프를 적용했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전무)은 “하이파이 오디오의 선두주자 KRELL로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