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직장서 외모로 차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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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 “직장서 외모로 차별받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6.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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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5명 중 4명 ‘외모’ 경쟁력으로 동의…다이어트·체중관리 집중 인원 늘어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직장인 대부분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6%는 외모로 차별까지 경험했다.

1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2030 직장인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8.8%가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느 정도 동의(55.4%)’, ‘매우 동의(33.3%)’,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8.3%)’,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2.9%)’ 등으로 나눠진다.

성별로는 여성이 91.9%로 남성(85.4%)보다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소폭 더 높았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로 인해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자 55.8%의 직장인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51.4%)보다 여성(60%)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체중을 관리하는 응답자는 56.7%였다. 체중관리 유형별로는 ‘감량(34.9%)’, ‘감량 및 증량한 체중을 유지(14.1%)’, ‘증량(7.7%)’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는 ‘건강 이상을 느껴서(20%)’가 1위를 차지했다. ‘외모관리(19.8%)’, ‘건강관리 목적(17.6%)’, ‘최근 급격한 체중 변화(14.1%)’, ‘원하는 사이즈가 있어서(8.6%)’, ‘관리 필요성 느껴(6.3%)’, ‘일상적으로(5.8%)’, ‘입고 싶은 옷에 몸을 맞추느라(5.2%)’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특히 평소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이어트의 이유가 크게 달랐다고 밝혔다. 먼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매우 동의’하는 그룹의 경우 체중 관리의 가장 큰 목적이 ‘외모 관리(27.2%)’에 있었다. 

반면 ‘어느 정도 동의’하거나 ‘별로 동의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각각 19.7%, 26.9%의 비중으로 ‘뚜렷한 이상 없이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 그룹에서는 ‘건강 이상을 느껴서(47.5%)’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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