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최종 타결… 노조 잠정합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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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최종 타결… 노조 잠정합의안 가결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6.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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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찬성… 1년 끌던 협상 마무리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1년 만에 최종 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조합원 74.4%가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부문별 투표 결과를 보면 부산공장 조합원 중심의 기업노조 본조는 73.3%가 찬성했고, 1차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반대표가 많았던 영업지부는 84.3%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다.

이 밖에 소수노조인 금속노조 지회는 찬성률이 8.6%에 그쳤다.

이번에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유지 보상금, 중식대 보조금 인상, 성과급 지급, 이익 배분제, 성과격려금 지급 등 임금과 근무조건 개선안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회사 정상화 과정에서 노사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신차 출시와 판매에 협력하기 위해 노사 평화 기간을 갖기로 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잠정협상안 가결에 따라 오는 24일 노사가 함께 임단협 조인식을 하고 상생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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