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없는 인턴경험 취준생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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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없는 인턴경험 취준생 ‘59.2%’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6.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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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구직활동 도움 이유로 꼽혀…“취업 기업 선택 안목 생겨”
사진=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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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취업준비생들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보다 직무체험형 인턴을 더욱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 학력의 신입직 취업준비생 2652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근무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5.1%가 인턴십 근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52.2%)’, ‘사회과학계열(51.9%)’, ‘사범계열(51.4%)’, ‘이공계열(43.2%)’, ‘자연계열(42.6%)’ 순이었다. 

이중 ‘정규직 전환형’을 경험한 취준생은 40.8%로 정규직 전환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 ‘직무 체험형(59.2%)’ 경험자보다 18.4%포인트 낮았다. 이들이 평균 근무하는 기간은 3.9개월이었다. 월 평균 급여는 155만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형의 경우 근무기간은 평균 4.6개월, 평균 월 급여는 16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무 체험형은 근무기간 평균 3.4개월, 평균 월 급여는 151만원으로 조사됐다. 

인턴기간 동안의 주요 업무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경험자가 꼽은 주요 업무는 ‘전공지식이 필요한 일(37.3%)’이었다. ‘단순 사무보조(36.7%)’, ‘문서작성 능력이 필요한 일(36.3%)’, ‘고객 직접 대면(31.4%)’ 등이 뒤를 이었다. 

체험형 인턴십 경험자가 꼽은 주요 업무는 ‘단순 사무보조(52.5%)’였다. ‘문서작성능력이 필요한 일(47.1%)’,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31%)’, ‘자료 검색 능력이 요구되는 일(29.6%)’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취준생 78.9%는 근무 형태에 관계없이 ‘인턴십이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겼다(58.1%)’, ‘기업의 분위기나 업계에 대해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52.3%)’,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52.3%)’ 등이 있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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