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민지원 추진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실시된 풍납취수장,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 실시 과정에서 서구 지역의 수질문제가 발생했다고 13일 공식 인정함과 동시에 향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 결과, 영종지역도 이번 수계 전환의 영향으로 수질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종지역은 수계전환 과정에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역방향으로 공급된 상수도 일부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영종 지역에 대해서 서구와 동일하게 정부합동조사단과 함께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소화전방류·수질검사 시행·저수조 청소 등 수질개선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추홀 참물 등 음용수 지원을 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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