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대회 첫 출전 17세 김가영,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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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대회 첫 출전 17세 김가영,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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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국가대표 상비군 5년 차
“똑바로 치는 데는 자신 있어” 내년 3월 프로 전향
국가대표 상비군 김가영. 사진= KLPGA.
국가대표 상비군 김가영. 사진= KLPGA.

[매일일보 인천 한종훈 기자] 프로 대회에 첫 출전한 국가대표 상비군 5년 차 김가영이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를 쳤다.

김가영은 13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김가영은 김보아와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김가영은 12일 전라북도 골프 협회장기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전날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예선전의 기억을 살려 경기를 치렀다. 김가영은 지난달 13일 같은 코스에서 치른 예선에서 3언더파 69타로 8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여자오픈은 김가영이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가 됐다.

김가영은 “똑바로 보내는 데만 집중했다”면서 “어려운 코스에서 4언더파를 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영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 만큼은 90%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컷 통과다. 김가영은 “일단 컷 통과가 최우선 목표다.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002년에 태어난 김가영은 중학교 1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혔다. 올해 5년 차로 가장 오랫동안 상비군 마크를 달고 있다. 김가영은 “항상 아쉽게 국가대표에서 떨어졌다. 그럴 때마다 내가 부족한 거로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가영의 장점은 비거리와 정확도를 함께 갖췄다는 점이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230m 정도 나간다. 김가영은 “또박또박 똑바로 치는 데는 정말 자신 있다”면서 “대회 코스가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가영은 내년 3월 프로로 전향해 점프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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