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벤처형조직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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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벤처형조직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 발족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6.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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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해사업무 ‘컨트롤타워’···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20% 단축 등 해상물류 스마트화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최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개 부‧처‧청이 제출한 44개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과제를 대상으로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차관 직속기구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은 해상물류 분야의 스마트화 정책을 구체화하고, 해운‧항만‧해사 등 각 분야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스마트해상물류체계가 구축되면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을 통한 항만운송 효율화, 육상 트럭의 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20% 단축, 물류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기반 제공 등 해상물류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 처음 도입되는 벤처형조직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으로 행안부의 성과평가를 통과할 경우 정규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은 항만 자동화·지능화, 자율운항선박, 컨테이너 지능화, 물류정보 플랫폼 구축 등 ‘해상물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해수부도 올해 1월 ‘스마트해상물류체계 구축전략’을 수립,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물류생산성 혁신방안’을 마련했으나 전담부서가 없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영호 해수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정부 최초로 자체 단기 벤처형조직인 ‘조인트벤처팀’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벤처형조직이 제시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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