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후광효과, 향동지구 웃돈 1억2천만원
상태바
3기 신도시 후광효과, 향동지구 웃돈 1억2천만원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6.12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7일 3기 신도시 2차 발표로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자 인근에 위치한 향동지구가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가칭 고양선)이 들어서면서 향동지구역도 함께 신설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 지역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12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향동지구 아파트 3곳의 프리미엄은 1억2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고양선 신설로 ‘향동지구역’ 역세권이 되는 ‘DMC 호반베르디움 더포레스트 4단지’의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는 4억4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6억1000여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프리미엄만 약 1억7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에 입주한 ‘DMC 리슈빌 더포레스트’ 전용 84㎡는 4억4300여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5월에는 5억 2900여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원 상당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호반베르디움 더포레스트 2단지’ 역시 1억400여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향동지구는 이미 신도시급으로 성장한 상암지구와 은평신도시, 삼송지구 등이 인접한데다 대중교통도 개선되고 있어 향동지구의 가격 상승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