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민통선 일원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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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민통선 일원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사업 추진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9.06.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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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은 민통선 일원에 고유식물의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생태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9월말까지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교란종 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생태관광지 주변과 민통선 일원 등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해 올해 제거작업 대상지 및 취약지역 등 생태교란종의 서식지를 파악했다.

철원군은 서식분포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알레르기 등 인체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 등 확산이용이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생태관광지역, 민통선 지역, 민통선 주변지역 및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 순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민간단체와 함께 교란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하는 등 군민홍보와 지속적인 제거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철원군 청정환경과장 채윤병은 “급속한 번식력으로 토종생물 서식을 방해하고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생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고유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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