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메카 ‘대전 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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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의 메카 ‘대전 테크노파크’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9.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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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4차 산업혁명은 사회경제 전 분야에 걸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불평등,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그랜드 챌린지를 극복하고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기술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여러 다양한 분야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 바이오산업이다.

바이오산업은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혁신 성장'을 견인할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분야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결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도 최근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일원화된 지원체계 구축과 규제 선진화 등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의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 둔곡지구내 조성되는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할 경우,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 중심에 대전테크노파크가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미래의 핵심 먹거리가 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탈중앙화되고 개방화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기술혁신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특히 테크노파크는 지방정부 기술혁신의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대전테크노파크는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대덕연구단지가 인접해 대한민국 최고의 테크노파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전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완성을 통해 혁신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어야하며 그 과정에서 대전테크노파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바이오분야에서도 대전테크노파크는 큰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7년 바이오제조 GMP(의약품 제조시설)기술인력 양성사업' 성과평가에서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제조 GMP기술인력 양성사업' 은 바이오분야 산업계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비 1억7200만 원을 들여 분야별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바이오 관련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2017년 성과평가는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사업에 참여한 전국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전시는 교육생 25명중 23명(92%)의 취업자를 배출해 전국 1위를 차지, 670만 원의 국비를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바이오 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한 것이 대다수의 교육생들이 관련기업에 채용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앞으로도 대전테크노파크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전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대전테크노파크는 혁신경영, 인화경영, 가치경영을 통해 ‘지역혁신성장의 진정한 동반자’와 ‘4차 산업혁명의 지역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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