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유한양행, 자발적 봉사활동 활발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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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유한양행, 자발적 봉사활동 활발히 나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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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경북지점 임직원들이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기부 봉사활동을 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경북지점 임직원들이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기부 봉사활동을 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본사와 연구소·공장·지점 등에 26개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직원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획형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한양행의 이러한 문화는 전국 지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영업업무 특성상 봉사활동 참여가 쉽지 않은 영업직 사원들도 자발적으로 지점 봉사단을 결성해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유한양행 경북지점에서 호국보훈의 달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잊혀져 가는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직원과 가족 70여명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52분의 애국선열들에게 참배하는 시간을 가진 후, 때이른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 내 배수로와 산책로를 정비하고, 묘지 잡초제거, 비석 닦기 등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자사 모기·해충약 브랜드인 해피홈 등 생활용품 8종을 담은 선물 BOX와 정성스럽게 작성한 감사 편지를 독립운동가 가족에게 전달했다.

경기지점도 최근 지역 내 사회복지 단체인 경동원에서 ‘버들축구교실’을 열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정서지원 위해 6-7세 아동 15명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매달 축구교실을 통해 봉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점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강원지점은 2005년부터 장애인 보호 작업장 ‘행복공감’의 장애인 근로자들과 연2회 나들이를 떠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경기지점 또한 2014년부터 매년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아이 돌봄과 환경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지점 등 수도권 9개 지점도 작년부터 본사 인근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책임지고 있다.

2018년에는 부산지점과 서부지점이 새롭게 합류했다. 부산지점은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데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 2회 정기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서부지점은 10월 노을공원 버드나무심기 봉사활동 시작으로 연 2회 환경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관심분야와 흥미에 따라 지역 봉사처를 연계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업자의 나눔 정신 계승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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