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시즌 7호 홈런포… 7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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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시즌 7호 홈런포… 7경기 연속 안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1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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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점 홈런… 시즌 타율 0.287
추신수, 보스턴전 대타 출전 땅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 사진= 연합뉴스.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이 3경기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0으로 앞선 8회 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불펜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겼다.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은 3경기 만에 7호 포를 쐈다. 이날 최지만은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또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 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얀디 디아스가 뜬공으로 잡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 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8회 말 홈런으로 설욕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7(18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했다.

7회 말 1사 1루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왕웨이중이 오클랜드의 불펜으로 등장해 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왕웨이중은 보크와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브랜던 로를 삼진으로 낚아 실점을 막고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던 추신수는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포수 제프 매시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보스턴 불펜 브랜던 워크맨과 상대했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 타석만 소화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로 조금 내려갔다. 텍사스는 보스턴과 연장 11회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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