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더스틴 존슨 1, 2위… 김시우 56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강성훈과 임성재가 올해 US오픈 출전이 좌절됐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선 62위, 임성재는 5계단이 오른 63위가 됐다.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60위 이내에 들었다면 13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나갈 수 있었다. 올해 US오픈은 5월 20일 기준 세계 랭킹 60위 이내와 6월 10일 기준 6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앤드루 퍼트넘(50위)·에밀리아노 그리요(53위)·스콧 피어시(59위) 세 명이 5월 20일 순위에서는 60위 밖에 있다가 이날 발표된 세계ㅠ랭킹에서 60위 이내에 들어 US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강성훈과 임성재는 7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 자격은 이미 확보했다. 두 선수는 디 오픈 출전권이 걸린 3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임성재가 3위, 강성훈이 6위를 차지하며 영국행 티켓을 끊었다.
한편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10일 끝난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가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저스틴 로즈와 타이거 우즈가 4위와 5위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56위, 안병훈이 58위에 올랐다.
9일 끝난 코리안투어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이형준은 295위에서 2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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