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화 모멘텀 유지...조만간 남북·북미 대화 재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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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화 모멘텀 유지...조만간 남북·북미 대화 재개 믿어”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6.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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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과 관련,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남북·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기에 조만간 남북·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하노이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기에 대화 교착 상태가 아니냐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서로 간 신뢰와 대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매우 완화됐다”며 “북미 간에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고 지도자와 직접 만나 비핵화를 담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정상회담 이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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