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는 10일 시청 이든카페에서 어르신 보행보조기인 구르미카(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구르미카를 제작해 후원한 한화디펜스, 이를 도내 각 시·군별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경남여성리더봉사단(명예회장 김정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르미카 보급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에서 기획하고 한화디펜스 기능인들이 제작한 어르신 맞춤형 실버카다.
한화디펜스는 올해 1500만 원의 사업비로 총 150대의 구르미카를 제작해 경남여성리더봉사단과 시·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처음으로 김해지역 어르신들에게 구르미카 10대를 전달했다.
김태문 김해시 시민복지국장은 “구르미카는 기업의 재능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가치 있는 결과물로 무엇보다 가볍고 튼튼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르미카 전달에 함께하는 경남여성리더봉사단은 2015년 5월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여성리더 80여명으로 구성해 창단했고, 최근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을 위해 3일간 밥차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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