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부터 6박 8일간 북유럽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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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9일부터 6박 8일간 북유럽 순방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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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대 연설서 한반도 평화비전 발표
靑 “평화, 혁신, 포용국가 협력기반 확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 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 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 순방길에 올랐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평화, 혁신, 포용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이 이번 순방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북유럽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대통령의 노르웨이, 스웨덴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9~11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정상회담 후에는 핀란드 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찾는다.

이어 11~13일에는 노르웨이에 머무른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오슬로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헬싱키 프로세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책에 대한 우리의 여정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13일에는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협정 및 양해각서 체결,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에서는 14일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연설한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에도 참석하며,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도 관람한다. 문 대통령은 15일 북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웨덴을 출발해 16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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