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진 기자] 금강유역 5개 광역 시·도 49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회의’는 8일 세종시 장군면 금강 청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 보 처리방침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금강유역환경회의는 4대강 조사평가단 활동에 대응해 그동안 보 처리방안과 금강의 수생태 복원을 위한 금강유역환경포럼·물환경에 대한 주민 인식 설문조사·세종보 공사 미철거 마대 철거작업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등 금강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온 단체다.
환경회의는 “지난 2월에야 금강 3개 보 처리방안이 마련돼 세종보는 완전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상시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했지만 그 후로 모든 것이 답보 상태”라면서 “금강을 살려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저버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강 위에서 ‘금강 흐르게’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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