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방한설에 “G20때 방한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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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방한설에 “G20때 방한 안 한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6.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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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가서 여러 정상들 많이 만나게 될 것”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돼왔지만, 방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G20 전 방한해 한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시 주석은 G20 때 방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교가에서 시 주석이 이달 말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방한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정부가 시 주석의 방한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셈이다. 양국간 협의 과정에서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시 주석의 방한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정상회담은 G20 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G20을 계기로 한 한중정상회담 및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사카에 가서 여러 정상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며 “지금 모든 스케줄을 다 잡고 있다. 기대해도 될 듯 하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 다른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 추진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기와 장소, 방식에 대해 실무 협의 중이다.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말 2박3일 동안 방한하는가 아니면 1박만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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