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을 제외한 부산지역 종합병원 유일
산재환자 각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시행 기대
산재환자 각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시행 기대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7일 정형외과 최태영 의무원장과 정동우 족부센터장, 신경외과 이현우 교육부장 등 총 3명의 전문의가 근로복지공단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산재관리의사는 근로복지공단이 산재환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전문재활치료, 직업복귀 단계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내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기준에서 연간 진료 산재환자수가 100명 이상이 넘어야 한다. 또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중 전문진료과가 2개 이상이며, 신청 전문의는 연간 산재진료환자수와 전문의자격 등을 심사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산재관리의사(DW) 자격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임명과정이 쉽지 않은 제도이다.
임명 산재관리의사는 환자의 재활을 통한 기능회복 중심으로 치료초기부터 상담, 치료, 재활 등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임명기간은 3년이다.
박시환 원장은 “산재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외상 정도가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산재관리의사제도를 시행함으로써 함은 물론 전문적으로 관리해 직업전선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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