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수 4명 중 3명 졸업 후 백수?…야구·골프는 취업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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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수 4명 중 3명 졸업 후 백수?…야구·골프는 취업 0명
  • 장야곱 기자
  • 승인 2012.10.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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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스포츠선수들 중 대학교 졸업 후 실업팀이나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경우가 4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이 18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대학선수 졸업 후 진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총 4113명으로 24.7%인 1017명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인기종목인 야구와 축구, 배구, 농구의 평균 취업률은 15%로, 축구 선수의 취업률이 25%(졸업자 691명 중 173명 취업)로 가장 높았으며, 배구 15.9%(88명 중 14명), 농구 5.8%(154명 중 9명)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구의 경우 376명의 졸업자 중 단 한명도 취업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야구가 대졸자 배출 인원이 많지만 실업팀이 없어 프로만이 유일한 취업대상이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취업자가 단 한명도 없는 종목은 야구 외에 골프, 바둑, 사이클 등 총 13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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