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환경의 날 맞아 창원 수소버스 개통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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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환경의 날 맞아 창원 수소버스 개통행사 참석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6.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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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창원 도심형 수소충전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창원 도심형 수소충전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의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수소 시내버스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3대 중점육성 산업 중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소차 육성에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은 미세먼지 감축, 화학물질 안전, 기후변화 대응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만들어온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환경개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지금 바로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이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재작년에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환경 정책에 대한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창원시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창원시를 명실상부한 ‘환경수도’로 만들어낸 창원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창원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에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고 있다”며 “친환경 수소 산업 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세운 창원시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참석에 이어 창원시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에도 참석했다. 창원에 처음 투입되는 수소 버스는 정식 노선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된 첫 차량이다. 올해 창원을 포함해 전국 7개 도시에서 25대 수소버스가 노선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정부의 R&D(연구개발) 실증사업으로 창원시에 설치되는 패키지형 도심 수소충전소도 방문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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