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16.7%↓… 벤츠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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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16.7%↓… 벤츠는 질주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6.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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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6092대가 판매돼 1위를 유지했다.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6092대가 판매돼 1위를 유지했다.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지난달에도 수입 승용차 판매가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벤츠는 독주 체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5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신규등록은 8만9928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23.0% 줄었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6092대가 판매돼 1위를 유지했다. 벤츠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1.1%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BMW(3383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인증 절차 등 이유로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판매가 재개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487대를 기록했다. E300 4매틱이 877대로 2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는 693대로 3위를 유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3523대(69.2%), 2000cc∼3000cc 미만 4551대(23.3%), 3000cc∼4000cc 미만 1070대(5.5%), 4000cc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196대(1.0%)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대(51.3%),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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