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미세먼지 제거’에 팔 걷어
상태바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미세먼지 제거’에 팔 걷어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6.0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푸르게 그린 부산! 미세먼지 저감 사회공헌사업’ 협약체결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미세먼지 줄이기 본격 나섰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미세먼지 줄이기 본격 나섰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5일 오전, 중앙동 본사에서 BNK부산은행,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및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아 개최됐으며, BPA와 부산은행은 이번 사업을 공동 관리한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전용청소차량 4대(살수차 2대, 노면청소차 2대)의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부산은행은 차량 임대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유지관리업무를 수탁받아 청소차량을 직접 운영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산은행의 기탁기부금 관리 및 차량 임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면청소차량과 물청소차량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 원리와 유사하게 도로상의 먼지를 진공 흡입한 후 흡입한 먼지를 필터로 걸러내 효율적인 미세먼지 청소가 가능하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이들 차량을 부산항 항만시설 내에서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55톤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부산항 및 부산지역 전체의 대기질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 내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상시 운영을 통해 항만근로자 및 부산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항 대기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뿐 아니라,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사업, 하역장비 친환경 연료 전환사업,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도입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