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서울이랜드 상대로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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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서울이랜드 상대로 2-0 완승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6.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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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의 이타적인 플레이에 이명주, 송환영 골
사진제공=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사진제공=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단장 오세현)이 지난 2일 하나원큐 2019 K리그2 14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서 캡틴 이명주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송환영의 데뷔골에 힘입어 2-0 승점 3점을 얻으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날 서울이랜드가 천안종합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이용해 아산무궁화는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천안으로 이동 홈경기 같은 원정경기를 가졌다.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은 서울이랜드를 맞이해 3-5-2 라인업으로 골키퍼에 최봉진, 수비수 장순혁, 김동진, 김지운, 미드필드 이한샘, 조범석, 김도혁, 주세종, 이명주, 공격수 고무열과 김민우를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전 38분 이명주의 선제골이 나오기 전까지 양팀은 제대로 된 슈팅 한번 없이 탐색하는 답답한 경기를 펼쳤으나, 고무열이 서울이랜드 골대 왼쪽 앤드라인까지 돌파로 상대 수비수 5명을 따돌린 후 골대를 향해 쇄도하는 이명주에게 패스 돌아온 캡틴 이명주는 상대 골문을 향해 시원한 슛을 성공시켜 전반전 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전 수비를 펼치던 서울이랜드의 후반전 공격이 시작됐지만 강한 미드필드를 자랑하는 아산무궁화는 쉽게 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체력이 떨어져 무거운 몸놀림을 보인 서울이랜드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하프라인 앞에서 돌파를 시도한 고무열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송환영에게 패스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욕심 없이 도움을 기록한 고무열과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한 송환영에게 모든 관중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경기는 2-0으로 아산무궁화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 승리로 아산무궁화는 서울이랜드전 5연승을 기록 앞으로 아산 천안 지역라이벌 구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는 7월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홈경기를 팬들은 벌써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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