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올해 선발한 제27기 대학교 장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수여식은 3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세아타워에서 진행됐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3월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 받아 상반기 중 대상자를 선발해 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1인당 연 최대 1000만원 규모로 2년간 4개 학기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장학금으로 등록금을 사전 감면받은 학생에게는 생활비 성격의 자기계발비로 감면액의 50%를 더해 지급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 어플리케이션에 친숙한 청년 세대가 편리하게 상담하고 장학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실시간 1:1 채팅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 비영리재단으로서는 드물게 AI챗봇 서비스를 도입, 24시간 상담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순형 이사장은 “장학생 모두가 장차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이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데 일조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중학생~대학원생) 1149명에게 약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이번 대학교 장학생으로 선발된 25명을 포함, 총 78명의 장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철강소재 발전에 기여한 공적자에 ‘세아해암학술상’을 시상한다. 또 Post-Doc 및 개발도상국가의 국내 유학생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연구활동 생태계 조성 및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