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운동화 사랑에 울상인 구둣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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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운동화 사랑에 울상인 구둣방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5.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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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식에서 노조로부터 운동화를 선물받고 있는 이철우(사진 오른쪽) 도지사.
민선 7기 취임식에서 노조로부터 운동화를 선물받고 있는 이철우(사진 오른쪽) 도지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후 운동화를 즐겨 신으면서 도청 공무원들도 운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노조로부터 운동화 선물 받으면서 시작된 운동화 사랑이 공무원들에게도 전달된 것이다.

하지만 운동화 열풍에 웃지 못하고 한 숨 쉬는 사람이 생겼다. 바로 도청 구둣방이다.

하루 평균 60여 켤레를 닦았는데 운동화 열풍 이후 지금은 20~30켤레로 수입이 반토막 났다며 울상인 것.

구둣방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도정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만, 반짝반짝 구두신고 도민을 만나는 것도 좋지 않겠냐”며 “구둣방을 위해 운동화를 신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면도 있다”고 알아 달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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