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보안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연안여객터미널 내에서 폭발물 의심 가방을 발견하고, 보안공사의 기동타격대와 폭발물처리팀(EOD팀)이 출동해 폭발물 의심가방을 정밀 분석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을지태극연습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대신 정부주관 전시대비 연습인‘을지연습’과 국군의‘태극연습’을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기간시설이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공사와 관계기관들이 유사시를 대비해 훈련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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