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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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5.29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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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었는가
다양한 취향과 마이크로한 감성의 시대, 반 고흐부터 키스 해링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비즈니스북스는 아트와 비즈니스를 접목해 초가치를 탄생시키는 다양한 사례를 담은 ‘그림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저자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을 출간했다.

한젬마는 코트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괄책임을 지며 아트와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그가 추진해온 ‘아트 콜라보’는 한계에 봉착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예술가들에게는 영역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기업과 예술의 동반 성장을 도우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쳐줬다.

 
제품의 기술개발이나 마케팅 홍보의 영역에서 기업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지금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아트 콜라보는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다. 코카콜라, 나이키, 스와치, 루이비통, BMW, 샘소나이트, 몽블랑 등 세계 최고 기업들이 콜라보에서 브랜드 성장 동력을 창출해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콜라보는 다른 분야와의 결합인 동시에 공존하는 것이다. 일방적 흡수가 아니며 편향성 때문에 한쪽이 희석되거나 사라져서도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태도로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컬래버레이션이란 만남과 연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유능함이 결합된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창조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독립적 주체가 만나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결합이 주는 성과까지 공유할 수 있어야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의미다.

앤디 워홀은 “예술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주면 좋아할 것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다양한 취향과 마이크로한 감성의 시대. 연필, 립스틱, 라면, 신발, 가방, 냉장고, 자동차, IT… 분야를 막론하고 데이터와 기술의 프레임에 갇힌 기업을 구원해줄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이 절실하다.

비즈니스북스는 "개별 상품에서 분야 간 융합까지,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아우르며 콜라보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CEO, 상품기획자,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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