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진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벽지노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코레일은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7일 강원지역 민둥산역과 태백역,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와 정선아리랑열차에 직접 탑승해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벽지노선 현장을 점검하며 “인구감소에 따른 근본적 적자구조 등 노선 운영의 한계가 있지만, 벽지주민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공철도의 기본 책무”라며 “지역과 상관없이 철도를 이용하는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색적인 철도관광서비스 개발 △철도 테마파크 조성 △철도를 중심으로 공공형 택시·버스 등과의 복합연계교통망 구축 △벽지노선에 적합한 저비용고효율의 경량운송차량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이용 불편사항을 청취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벽지노선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유기적으로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