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15일 개관, 업사이클 우수기업 발굴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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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15일 개관, 업사이클 우수기업 발굴육성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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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공간, 공동작업장, 펩카페, 교육실 등 각종 편의시설 갖춰
도 업사이클플라자 (제공=경기도)
오는 15일 개관하는 도 업사이클플라자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는 환경과 소비가 융합하는 업사이클(Upcycle)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 다음달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업사이클(Upcycle)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 다음달 15일 수원시 서둔동 일원에 개관한다. ‘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연면적 2660.15㎡, 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옛 서울농생대 건물인 ‘상록회관’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261.17㎡ 규모의 입주기업 공간은 물론 3D프린터, 페이퍼와 원단류 커터기, 봉제기 등의 장비를 갖춘 448㎡ 규모의 펩카페인 ‘창작의 광장’, 정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의 첨단 장비가 구비된 90.62㎡ 규모의 공동작업장인 ‘순환창작소’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교육실, 세미나실, 사무실, 작은도서관, 홍보관, 소재전시실 등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은 물론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현재 ‘업사이클 플라자’ 입주기업 공간 내에 6대1의 경쟁력을 뚫고 선발된 세진플러스, 유니캐스트, 밑손, 스테이지, 썬스코 등 도내 업사이클 대표기업 12개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업사이클플라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과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추진, 업사이클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도내 폐자원의 자원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이밖에도 도는 초․중․고학생, 일반인, 교사 등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폐기물을 소재로 시계, 지갑, 아트조명, 에코백 등을 제작하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양성 교육 등을 운영함으로써 업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설은 입주기업 이외에 도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명절 등 제외)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는 향후 업사이클 산업화를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고, 업사이클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만큼 유용하게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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