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안전교육·시스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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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안전교육·시스템 전수
  • 최진 기자
  • 승인 2019.05.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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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철도 방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직원들이 안전교육에 참가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최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소속 안전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에 적용된 안전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작업장 안전규칙 및 관련규정 △기계설비 분석제어 시스템(SAMBA) 및 스마트안전체험관 견학 △보건안전 경영 시스템 △재난·재해 예방 및 연구 △작업장 위험 측정 및 점검 평가 △근로자 스트레스 관리 등이다.

교육은 27일부터 1주일 간 공사 ‘글로벌철도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공사에서 정식 유상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첫 사례다. 공사는 지난 7일 울란바토르 철도청과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위탁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타 기관을 거쳐 진행해 왔다.

공사는 이번 연수가 공사에 수익이 발생하는 교육 사업이자 서울 지하철 안전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양국 간의 추가적인 도시철도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철도의 특성 상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시스템 교육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몽골 철도산업 안전 분야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자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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