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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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5.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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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효열장 등 전주시민의 장 수장자 6명, 모범시민상 수상자 5명 각각 선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의 명예를 높이고 전주발전에 기여해온 ‘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주시는 2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각계 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최종 확정했다.

27일, 현대해상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
27일, 현대해상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

영예의 2019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효열장의 이상희씨(53, 여), 교육장의 김윤경씨(60, 여), 문화장의 강정열씨(68, 남), 노동산업장의 양균의씨(67, 남), 공익장의 소순갑씨(78, 남), 체육장의 이병하씨(68, 남)이다.

전주 시민의 장 '수상자' (사진제공=전주시)
전주 시민의 장 '수상자' (사진제공=전주시)

먼저 효열장에는 뇌출혈로 거동 자체가 불편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친부모처럼 모신 이상희 씨가 선정됐다.

또한 교육장에는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며 혁신학교와 수업혁신학년 운영, 전주교육공동체 구축 등 지역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김윤경 씨가 선정됐다.

문화장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로서 후학양성 및 교재 편찬 등 지역 문화 발전과 전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강정열씨가 선정됐고, 노동산업장에는 (사)캠틱종합기술원을 총괄운영해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주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였으며, 전주시 신성장 산업인 드론분야에서 드론축구를 개발하여 전주의 드론산업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간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양균의씨가 선정되었다.

공익장에는 2003년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을 출범시켜 노인섬김한마음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효문화 실천을 독려하고, △효실천 우수학교 지정 △전북효지도사교육원 개설 등 효문화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전주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소순갑 씨가 선정됐다.

끝으로 체육장에는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전주시통합체육회 이사,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며 약 40년 동안 태권도 후학 양성에 헌신하는 등 전주시체육발전과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해온 이병하 씨가 선정됐다.

이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수상자로서의 예우를 받게 된다.

모범시민상 (사진제공=전주시)
모범시민상 (사진제공=전주시)

이와 함께, 시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사·의결을 통해 평소 한결같은 성실한 봉사정신과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유경수(동서학동) △장기선(덕진동) △김순종(금암2동) △김명자(완산동) △이재홍(효자5동) 등 5명을 ‘2019년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전주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전주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은 우리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는 ‘전주시민의 장’을 ‘전주시민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은 ‘환경대상’과 ‘복지대상’의 2개 수상부문이 신설되고, 기존 수상분야 중 ‘명예시민제도’로 보완이 가능한 ‘애향장’은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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