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임블리' 등 SNS 쇼핑몰 직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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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임블리' 등 SNS 쇼핑몰 직권조사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05.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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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업체 수 곳 선정해 조사 착수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른바 소셜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몰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부건에프엔씨 등 매출액 상위 SNS 업체 수곳을 선정해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조사를 통해 SNS 쇼핑몰들이 전자상거래법상 환불이나 사업자 정보공개 등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신고 접수가 아닌 직권으로 이들 쇼핑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블리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뜻하는 소셜 인플루언서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명 쇼핑몰로, 최근 호박즙 곰팡이 사건 등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SNS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개인 계정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로 사인 간 거래 성격이 강해 그동안 공정위의 감시망에서 한발 벗어나 있던 측면이 컸다.

그러나 임블리 사태를 계기로 SNS 쇼핑몰의 규모와 대중의 관심이 확인되면서 공정위도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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