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中장쑤성 서기와 협력 논의…중국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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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中장쑤성 서기와 협력 논의…중국 사업 강화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5.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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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한 중인 러우친젠 서기와 중국 사업협력 방안 논의
24~25일 중국 방문, 상하이 포럼・행복토크 등 참여
최태원 SK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회장. 사진=SK그룹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만나 중국 사업 강화에 나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방한 중인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SK의 중국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쑤성은 면적이 중국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난징과 쑤저우, 우시, 옌청 등 주요 혁신 도시들이 위치해 있어 중국 경제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SK그룹은 장쑤성 우시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고, 창저우 시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공장 등 핵심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날 최 회장과 러우친젠 서기는 SK그룹과 장쑤성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중국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4일 상하이 국제무역센터에서는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의 중국 주재원 및 현지 구성원 등 180여명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은 “SK 구성원들의 노고로 중국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SK 구성원 개인이 추구하는 행복이 개인과 가족에 국한되지 않고, 일터와 동료 구성원들에게 확장될 때 SK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기업도 없다”며 “기업과 시민단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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