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몽골 사막에 나무 심어 미세먼지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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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몽골 사막에 나무 심어 미세먼지 방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5.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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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어기노르 솜 지역에 향후 3년간 7만5000그루 식수 예정
기존 중국 조림사업 외 몽골까지 확대해 대기질 개선 노력
BC카드 등 임직원 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조림사업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BC카드 등 임직원 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조림사업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BC카드는 해외 주요 황사‧미세먼지 발원지에 조림사업을 진행해 국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푸른아시아(NGO)와 함께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어기노르 솜지역에 ‘2019 페이퍼리스(Paperless)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은 국토의 사막화가 진행돼 국내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C카드는 이번 행사에 비타민 나무약 300여 그루를 심었다. 향후 3년간 총 7만5000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페이퍼리스 숲’은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황사와 미세먼지를 줄여 국내 대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사막화와 기후변화로 가축을 잃어 생계가 어려운 유목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주민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양묘사업, 영농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소득원 창출과 정착을 돕는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환경기금으로 이번 조림사업을 진행했다. 페이퍼리스는 환경부와 BC카드가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미출력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환경보호에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최석진 BC카드 전무는 “BC카드는 지난 5년간 중국 쿠부치 사막 등 주요 황사발원지에 총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이번 식수활동을 통해 몽골에도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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