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자동차 개소세 6개월 추가연장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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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자동차 개소세 6개월 추가연장 가닥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5.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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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부 여당이 다음달 말 종료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동차 개소세 인하는 추가 연장을 해야 한다"라며 "인하 폭을 조정하지는 않고 현재 3.5% 그대로 기간만 연장할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연장 기간을 6개월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추가로 연장해야 한다는 정부 여당 공감대는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말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금으로만 봐서는 경기상황과 자동차 시장 동향을 감안해 볼 때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이어 이달초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가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5%에서 3.5% 인하된 개소세는 6개월 시행 후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올해 6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 상태다. 개소세를 3.5% 인하할 경우 2000만원 차량 기준 43만원 세금 인하 혜택을 받는다. 개소세 기간 연장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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