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키움·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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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키움·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부적합’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5.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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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26일 전체회의 개최해 키움·토스뱅크에 은행업 예비인가 불허
외부평가위원회, 혁신성·자금조달 능력 부족…키움·토스뱅크 사업계획 평가결과 2개 모두 부적합 판단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이날 외부평가위원회는 키움·토스뱅크 모두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등을 종합한 결과 2개 신청자 모두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외부평가위는 우선 키움뱅크에 대해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 토스뱅크는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원도 외부평가위의 평가의견을 반영해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내용의 심사결과를 이날 금융위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총 3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기본적인 자료인 자본금·주주구성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신청서류가 미비해 지난 7일 신청을 반려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일 은행업 인가심사와 관련해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외부평가위원회 구성를 구성했다. 외부평가위는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IT보안·리스크관리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3개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신청자별 사업계획 청취·질의응답 진행했다. 외부평가위는 평가의견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고 금융감독원은 평가의견을 포함한 심사결과를 이날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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