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첫‘남도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남도문화 탐방은 광주 전통문화관, 광주비엔날레 등 남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혁신도시 지역 융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06년 시작된 이후 총 92회에 걸쳐 459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첫 탐방은‘힐링과 체험’을 주제로 우치공원 등에서 드론 체험, 피자·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하며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내달 15일 실시되는 2차 탐방에는 근대역사가 숨 쉬는 양림동 역사 문화마을과 의재미술관 투어,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남도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만족도 높은 맞춤형 탐방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 탐방 장소와 프로그램을 일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남도문화 탐방과 더불어 광주 생활 안내서 배부, 문화예술협력 사업 등 빛가람 혁신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4월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 5월 대학교 이전 공공기관 탐방 등 맞춤형 우수인재 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병규 시 혁신도시담당관은“혁신도시가 지역 성장 신 거점으로 지역과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