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4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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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4개월 연속 하락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5.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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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0%↓…급매물 위주 거래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매매가격이 4개월째 내렸다. 서울은 대출 규제로 거래 소강상태가 계속되면서 아파트값이 계속 하락 중이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값 변동률은 전월 대비 0.07% 하락했다. 2019년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단독과 연립주택영향으로 0.05% 상승했지만 아파트는 -0.10%로 하락했다. 강남4구 중 강동구(-0.24%), 강남구(-0.09%), 송파구(-0.02), 용산구(-0.23%), 양천구(-0.04%)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0.24%)는 대출규제와 과세 강화, 보유세 인상 등으로 시장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단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래미안명일역솔베뉴’를 비롯해 올해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 중으로 입주를 앞둔 매도자들이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저가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매물이 증가 추세이다.

용산구(-0.23%)는 거래 소강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한강로와 원효로 일대 10억 이상 주상복합 단지 중심으로 소폭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어지고 있다.

경기(-0.03%)와 인천(-0.08%)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부천(0.39%), 성남 중원구(0.38%), 성남 수정구(0.22%), 안양 동안구(0.1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안산 단원구(-0.22%), 수원 영통구(-0.21%), 평택(-0.20%), 파주(-0.18%), 성남 분당구(-0.18%)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16%), 대구(0.07%), 광주(0.07%)는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0.48%)과 부산(-0.13%)은 하락했다.

기타 시도에서는 경북(-0.39%), 경남(-0.34%), 강원(-0.23%), 전북(-0.21%), 충남(-0.20%), 세종(-0.18%), 충북(-0.14%), 전남(-0.01%) 등 전 지역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5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 전세 수요가 줄어듬에도 불구하고 전세물건은 늘어나서 전세가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서울(-0.01%), 수도권(-0.08%), 5개 광역시(-0.04%), 기타 지방(-0.16%)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13%), 대전(0.07%), 광주(0.03%)는 상승했고, 울산(-0.48%), 부산(-0.0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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