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구미시 갑)은 24일 ‘하이테크 융합센터’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사업을 고용노동부 및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하이테크 융합센터는 4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폴리텍대학이 수도권 지역에 추진한 ‘융합기술교육원’(성남 소재)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한 4차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기관이다.
이어 백 의원은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노력 추진 당시 구미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인재 부족이었다”며, “하이테크 융합센터가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설치되면 구미 지역에 첨단 산업 유치에 필요한 인재를 외부 유입에 의존하지 않고 구미 지역 청년들을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로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하이테크 융합센터는 구미와 경북의 지역 전략 신산업분야에 해당하는 3개과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구미형 일자리의 중심 산업인 배터리 산업에 관련된 전공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폴리텍대학 학과 신설이 구미 지역 대학에 개설된 학과와 상생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함을 고용노동부와 폴리텍대학에 강조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앞으로 하이테크 융합센터 설치와 관련된 예산이 2020년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