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화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로 재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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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화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로 재조성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5.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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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준공 예정, 아이들 접근성 좋아…“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어린이공원(1,388㎡)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해 9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화어린이공원은 반경 500m 이내에 어린이집이 10개소, 초등학교 1개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설이 다소 낡고 오래돼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기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9월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로 양화어린이공원을 서울시에 제출해 선정됨으로써 시비 3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공원 내 노후하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아이들이 무한한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구는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의견과 아이들의 이용도가 높은 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일례로, 주민들은 모래 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해 모래놀이 공간 설치를 반대했다.

그러나 수시로 모래소독 기구로 모래소독 예정임을 안내해 지역주민과 합의하여 기존 고무칩 포장을 걷어내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놀잇감인 모래놀이공간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 감수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도 노후되고 천편일률적인 어린이놀이터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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