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반도체장비 업계 출하액 4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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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반도체장비 업계 출하액 4개월 만에 반등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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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업계의 출하액이 반등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조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2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시장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액은 19억108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장비 출하액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8.3%) 이후 4개월 만이다. 다만 전년 대비 29.0% 줄어든 수치여서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세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반도체장비 출하 실적이 통상 향후 반도체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4개월만의 출하액 반등은 회복 조짐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실제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서는 2∼3년 전부터 건설을 시작해 1년 전부터는 장비를 주문해 세팅에 들어가야 한다. 장비 출하의 증가는 향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지난해 대비 7.4% 줄어들며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는 회볷 p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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