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 7천282농가에 70만 원씩 2019년 논밭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강진군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영세농가 보호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12월 26일에 ‘강진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며 강진군 농지 1000㎡ 이상 실 경작하는 농외소득 3천7백만 원 미만 7천282농가에 강진 사랑상품권 100%로 7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 ‘강진군 논밭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 위원회에서 사회보장제도 협의서 제출 요청에 따라 협의서 회신 결과 반영 후 지급하게 되어 지난해 보다 늦게 지급된다.
강진군에서는 전문기관 자문 결과 “논밭 경영안정자금은 사회보장제도가 아닌 농업정책의 일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사회보장 위원회의 협의 완료 검토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2019년 논밭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28일부터 농가 주소지 해당 지역농협에 본인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해 수령하면 되며, 특히 현금과 상품권 각 50% 지급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농가에 100% 강진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적기 영농을 위한 영농자재 구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논밭 경영 안정자금 지급으로 농가와 지역 상인 모두 상생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강진군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