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에 黃 불참...대표단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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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에 黃 불참...대표단 보내기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5.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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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은 민생투쟁...조경태 단장, 신보라·박명재 등 대신 참석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여야 4당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 예정이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대표단을 대신 보낸다.

한국당은 23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황교안 대표가 마땅히 추도식에 참석해야 하나 현재 진행 중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이에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참석시켜 예를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조 최고위원과 신보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 김해 지역구 홍태용(김해갑), 서종길(김해을)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대신 황 대표는 이날 민생투쟁 대장정 17일 차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는다. 그는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육군 3사단을 방문해 GP(감시초소) 철거현장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산불피해 지역인 고성군 이재민 보호소를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원주 테크노밸리로 이동해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추도식에는 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손수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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