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 일반인도 알기 쉬운 ‘한국의 민물고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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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록재단, 일반인도 알기 쉬운 ‘한국의 민물고기’ 출간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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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물고기(책). 사진=LG상록재단 제공
한국의 민물고기(책). 사진=LG상록재단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LG상록재단은 최근 필드북 형태의 ‘한국의 민물고기’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관찰되거나 기록된 모든 민물고기를 총망라해 국내에서 출판된 도감 중 가장 많은 총 21목 39과 233종의 민물고기를 수록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책은 일반인들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어류의 몸과 지느러미 모양, 색 등 세세한 특징을 삼차원 세밀화로 수록했다.

또 상류, 중류, 하류 등 수계에 따른 민물고기 분포 정보를 표기하고, 서식지 정보까지 수록하는 등 자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LG상록재단이 2000년 출간한 ‘한국의 새’에 이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태계에 대한 故구본무 회장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제작됐다.

故 구본무 회장은 1997년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을 설립, 생태 수목원 ‘화담숲’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황새, 무궁화 등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포켓사이즈의 필드북(Field Book) 형태로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야외에서 간편하게 휴대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저자인 채병수 박사는 “‘한국의 민물고기’는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생태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총망라해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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